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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출처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446601 입니다.

한국교회 떠나는 청년들 “왜 비전은 보여주지 않고 출석만 따지나요”



한국교회의 청년이 위기다. 이는 곧 ‘한국교회가 위기다’라는 말과 같다. 청년 크리스천의 감소 추세를 방치해서는 한국 교회의 빠른 노령화를 막을 수 없다. 유럽 교회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교단 및 교회들이 위기를 알면서도 피상적으로 대응할 뿐 진정한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 20∼30대 청년 크리스천에게 직접 ‘또래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와 ‘한국교회에 바라는 점’을 들어봤다. 아울러 청년들을 가까이에서 섬기는 사역자들에게도 조언을 구해봤다.

◇떠나가는 청년들=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한국교회에서 청년 비중은 5%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내 청년·대학부 인원은 2009년 말 기준 16만2786명으로 전체의 5.8%다.

그 나마 청년이 많은 높은뜻푸른교회(문희곤 목사)와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청년들, 그리고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젊은 간사들에게 “중·고등부에서 함께 활동한 또래 중 지금까지 신앙을 유지하는 사람 비율”을 물어봤다. 한 명은 20∼30%, 나머지는 공통적으로 30∼40%라고 답했다. 열에 일곱의 청년들이 20대를 거치며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뜻이다.

“지금 한국 교회 청년 대부분은 어려서부터 다닌 사람들이에요. 신규 유입 인원이 거의 없어요. 부모님 신앙으로 교회 다니다가 자기 신앙이 생기기 전에 떠나는 거죠.”(김광희·32·서울시립대 CCC 간사)

“어려서 다니던 동네 교회는 장로님들과 목사님 싸우시는 데 실망해서 떠나고, 여기저기 전전하다 큰 교회로 모이거나 결국 등지거나 하더라고요.”(정성이·31·여·임상병리사)

성 균관대 CCC 간사 진영빈(33)씨는 “인생의 격변기인 20∼30대에도 신앙을 지킬 만큼 훈련이 안 돼 있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중·고등부 대학부 활동은 솔직히 친교, 재미 위주잖아요. 그 정도 재미는 세상에도 얼마든지 있는데 교회에 남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죠.”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부서 예산 증액, 연합수련회 또는 해외 단기선교 비용 지원, 악기 및 시설 개선…. 기존 교회가 청년·대학부를 활성화 시키고자 할 때 떠올릴 법한 방법들이다. 따져보면 모두 ‘돈’이다. 그러나 막상 청년들이 바라는 것 중 돈으로 가능한 일은 없었다.

“교육과 양육 프로그램 등 시스템으로 청년들이 키워지는 게 아닙니다. 지식만 쌓여서는 세상의 영양분이 될 수 없잖아요? 구원의 확신과 예수님과 하나님, 성령님이 어떤 분인지를 심장 깊은 곳까지 채워 줘야만 삶이 바뀌죠.”(김광희·34·회사원)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삶이 얼마나 기쁜지 알면 알수록 헌신하게 되고, 헌신할수록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건데, 교회가 청년들을 그런 삶으로 인도하고 있나요?”(이은비·28·여·연세대 CCC 간사)

“따뜻하게 환영하고, 진지하게 삶을 나누고, 세속적인 것보다 가치 있는 것에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출구를 만들어 주는 교회를 청년들은 원합니다.”(지현주·35·여·방송작가)

‘하 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당부도 많았다. 정씨는 “세상과 똑같은 부조리를 교회에서 느끼게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교회 안에서 비리, 이해관계에 따른 이합집산, 재산 지위 권력에 따른 대우 등을 보면 청년들은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김광희 CCC 간사는 “단기간에 청년부를 키우려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바리새인 같은 종교인 여럿보다는 단 한 명이라도 참 제자를 키워 주세요.”

◇사역자가 사역자에게=박성민 CCC 대표는 청년들이 쉽게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잃을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어른들은 교회에 사회적 관계가 얽혀 있어 어지간한 잘못을 봐도 떠날 수 없지만 청년들은 조금만 실망해도 떠난다”면서 박 대표는 “한국교회가 혹독하게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고 했다.

높은뜻숭의교회에서 2008년 분립해 나온 높은뜻푸른교회는 전체 성도 2000여명 중 청년이 절반을 넘는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청년·대학부 예배 출석 인원은 920여명. 교회 건물도 없이 서울 방배동 동덕여고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고, 난방도 안 되는 학교 식당에서 그룹모임을 하지만 청년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쪽방촌 돕기 등 봉사활동에 월 1차례 이상 참여하는 청년이 400여명이다. 청년·대학부 담당 이병호 목사는 “청년들에게 비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주일 예배만 드리는 신앙생활을 원치 않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았으면 그에 맞는 삶을 원하고 그 표본을 교회에서 발견하고 싶어하지요.”

역시 성도 5000여명 중 청년이 2000여명인 동안교회의 청년 담당 오동섭 부목사는 “소수라도 신앙 훈련을 확실히 받은 청년들이 또래에게 삶으로 본을 보이면 공동체는 살아난다”면서 “오히려 도심 지역교회들이 작은 단위의 청년 공동체 하나씩을 살려낸다면 한국교회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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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출처는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7360 입니다.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9)] 수련회를 잘 기획하라
오대희 목사(열두광주리교회)

2012년 10월 14일 (일)
오대희 목사 ...@kidok.com

   
  ▲ 오대희 목사  
청년부 사역에서 수련회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역이다. 늘 청년들이 모였다가 헤어지는 주일예배와는 달리 여름 수련회를 비롯한 여러 수련회는 합숙을 하며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다.

경험적으로 볼 때 여름수련회를 잘 치르면 6개월 동안 주일모임을 인도한 이상의 효과가 나타난다. 한 공간에 계속 머물면서 말씀, 기도, 교제, 심방 등 모든 목회적인 활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련회를 잘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젊은이 사역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한 가장 좋은 수련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수련회가 잘 되려면 평소 훈련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여러 교회 청년부 수련회 강사로 다녀오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수련회를 통한 짧은 만남이지만 평소 그 교회의 영적훈련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 주일 모임이 잘 되지 않은 교회는 수련회가 말씀중심보다는 친목형태로 흐르고, 합심기도를 해도 깊은 영성보다는 억지로 힘을 쓰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마치 평소 운동 안하던 학생이 장거리 달리기에 나와 헉헉거리는 모습이 연상된다.

둘째, 수련회 참석률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는 것이다. 많은 사역자들이 프로그램을 잘 준비하고 행사진행을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인원동원에 실패하는 것을 보게 된다. 수련회의 첫 단추는 확실한 참여를 통한 인원동원에 있다. 이것만 잘되면 나머지 행사는 저절로 잘 되게 된다. 수련회 참석인원은 평소 교회 출석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필자가 내수동교회 청년부에 출석할 때 항상 여름수련회가 평소 출석률보다 더 높았다. 그만큼 수련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이다. 수련회가 잘되려면 구성원의 참석률을 높이는데 최대한 신경을 써야 한다.

셋째, 좋은 강사를 모셔라. 잘되는 청년부, 잘되는 수련회를 보면 좋은 강사를 모신다는 것이다. 한 공동체에서 좋은 수련회 강사를 매년 모셔서 약 3년 정도만 꾸준히 밀고 가면 주변에서 수련회에 대한 기대감과 공동체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좋은 강사를 모시기 위해서는 발품의 수고를 해야 하고 연초부터 강사를 섭외 예약해야 하며 충분한 예우를 해서라도 좋은 강사를 모실 수 있어야 한다. 좋은 강사를 수련회에 모실 수 있는 여부는 사역자의 능력이다.

넷째, 새로운 형제들을 초청하라. 수련회가 우리들만의 리그로 끝나지 않게 하며, 수련회 자체를 전도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새로운 형제와 자매들을 초청할 경우 프로그램 운영상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공동체 수련회를 통해서 전도하고 공동체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십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말씀과 기도중심의 수련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최근 수련회의 경향은 교제중심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교제 중심의 모임은 공동체의 쇠퇴를 앞당기게 된다. 성도의 능력과 공동체의 능력은 말씀과 기도에서 나온다. 말씀과 기도는 수련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부분이며,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수련회가 되어야 한다.

여섯째, 이성교제와 결혼에 대한 좋은 기회들을 만들어 주는 수련회도 기획해 볼 필요가 있다.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결혼이다. 특히 교회 안에서 형제와 자매의 비율이 맞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문제이다. 올바른 이성관, 가정관, 결혼관에 대한 특강을 통해서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필자가 대학부를 담당할 때였다. 해외에 나갔던 한 지체가 귀국하자마자 집에 도착했는데 그때 시간이 12시가 넘었다. 도착하자마자 수련회장소로 데려달라고 엄마에게 때를 써서 새벽 2시에 수련회 장소에 왔다. 이렇게 변한 아이를 보고 부모도 놀랐고, 지도자로서 부서의 부흥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모두가 사모하는 최고의 수련회를 기획해야 한다. 수련회를 통해 얻는 공동체의 유익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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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출처는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7316 입니다.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8)] 심방사역의 달인이 되라
오대희 목사(열두광주리교회)

2012년 10월 09일 (화)
오대희 목사 ...@kidok.com

 
은혜 나누는 ‘만남의 질’ 높여야

경청은 최고의 심방…권면보다 들어주라


   
  ▲ 오대희 목사  
심방(尋訪)의 국어사전 뜻을 찾아보면 ‘방문하여 찾아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심방의 목적은 성도들의 가정이나 직장을 방문하거나 만남을 통해 영적 정서적 상태와 가정 형편과 여러 가지 상황들을 파악하고, 형편을 살핌으로 그들의 믿음생활을 돕는 것이다. 심방은 목회현장에서 성도들의 영적인 생활과 건강한 믿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목회자가 방문하여 돌보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심방은 규모가 작은 공동체일수록 그 효과가 크다. 100명 미만의 공동체에서 심방은 가장 탁월한 목양사역의 수단이 된다. 심방은 직접 방문하여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전화나 편지나 메일을 통한 만남도 가능할 것이다. 심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여러 번 만나는 것도 아니며, 어떤 경로로 만나는가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의 질이다. 심방을 통해서 그들이 마음에 은혜를 받고 목회자를 더 깊이 신뢰하고 공동체에 깊은 애정을 갖고 하나님을 더 깊이 찾을 수 있다면 그 심방은 잘 된 심방이다.

내가 만난 청년사역자 중에 심방의 달인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분이 있다. 생수교회 이성헌 목사는 강남교회에서 청년부 사역을 할 때 전국으로 심방을 다닌 것으로 유명했다. 노량진 학원에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공부를 마치고 지방으로 내려가면 그 지방까지 다 심방을 다녔다. 군부대에 있는 형제들에게도 심방을 다녀왔다. 전국 어디든지 심방이 필요한 곳은 다 다녔다. 강남교회 청년부의 부흥에는 여러 가지 다른 요인들도 있겠지만 부지런히 전국을 누빈 심방의 효과도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심방에 있어서 유념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심방은 목적에 맞게 해야 한다. 심방에도 종류가 있다. 새가족 심방이면 충분히 파악하고 교회를 잘 소개하는데 초점을 두고, 병원 심방이면 위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단순한 이야기같지만 그냥 심방을 위한 심방을 하는 경우가 참 많다. 병원에 입원한 성도에게 심방을 가는데 6인실이면, 거기서 찬송을 부르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성도에게도 오히려 누가 될 수 있다. 조용히 말씀 읽어 주고 손잡고 기도하면서 위로해주는 방식으로 목적에 맞게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을 간구해야 한다.

둘째, 많이 들어줘야 한다. 경청이야말로 최고의 심방이다. 청년부 지도자들은 권면하는데 너무 익숙해서 침묵하는 시간이나 말이 없는 순간을 견디질 못한다. 그래서 무조건 권면을 하는데 권면은 설교시간으로 충분하다. 많이 들어주고 잘 들어주어야 한다. 아무런 해결책이 없더라도 들어준 것만으로도 최고의 심방이 될 수 있다.

셋째, 심방할 때 선물이나 대가를 바라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런 느낌조차도 주어서는 안된다. 그냥 순수하게 그들의 영적 상태를 살피고 돕는 목적에만 충실해야 한다.

넷째,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인격적인 상처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정사에 어려움이 있다든지, 고등학교 나온 형제에게 대학 어디 나왔는지 공개적으로 묻는다든지, 월급을 얼마받느냐고 묻는 등의 질문은 백해무익한 질문들이다. 본인에게 민감한 질문은 공개적으로 하지 않으며 상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적절한 질문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심방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아무리 대상이 청년대학생들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사생활이 있다. 약속을 정하고 정한 시간에 방문해야 한다. 예고없이 방문하여 그들의 일정을 엉망으로 만든다든지, 사역자의 품격에 손상이 되는 행동들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학교와 직장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캠퍼스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니까 좋지만 직장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하더라도 직장 주변에서 만나더라도 그 근처에 방문해주고 기도해주는 것만으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절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친한 사람들에게만 심방가는 것이다. 이것은 사역을 망하게 하는 것이다. 친한 사람에게 자주 심방하는 것은 심방이 아니라 놀러 가는 것이다. 주의해야 한다. 심방은 몇 번 만나는 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번 만나도 최선의 효과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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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출처는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7185 입니다.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7)] 전문 사역자를 세워라
오대희 목사(열두광주리교회)

2012년 09월 25일 (화)
오대희 목사 ...@kidok.com

 
사역자, 매력적인 친구돼야

청년사역 필요덕목 개발 게을리 않는 노력 필요


   
  ▲ 오대희 목사  
대학청년부 사역은 교회에서 다른 부서와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영역이다. 전문적인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 담임목회자가 청년사역을 잘 하는 전문가에게 사역을 위임하는 것도 청년부흥의 중요한 한 방법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사역자가 청년부 사역의 전문가일까? 전문적인 청년사역자로서 준비되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전문사역자가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첫째, 열정이다. 청년들의 특징은 젊고 활동적이며 에너지가 넘친다. 이러한 젊은이들을 영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열정이다. 다른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청년들의 가슴에 불을 지를 수 있는 사역자라면 청년사역은 역동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다. 아무리 침체된 청년부라 하더라도 말씀과 기도로 동기부여를 하고 그들로 하여금 다시 일어서도록 가슴에 불을 지를 수 있는 열정이 있는 사역자가 있다면 다시 부흥하게 될 것이다.

둘째, 공감능력이 뛰어나면 좋다. 청년들은 고민이 많다. 결혼, 직장, 관계, 가족문제 등 크고 작은 문제들 속에 쌓여 있으며 이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도자를 찾게 된다. 담당 사역자가 대학 청년들에 대한 이해 능력과 공감능력이 뛰어나면 청년들은 부서에 더 애착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게 된다. 누구든지 자신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며 사랑해주는 사람을 따르기 마련이다. 청년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셋째, 리더를 세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한다. 함께 일할 수 있는 평신도 지도자인 리더들을 양육하고, 평신도 리더들이 사역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제자훈련과 같은 훈련을 경험해 본 사역자라면 훨씬 더 유익할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역자라고 해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다. 리더들을 세울 수 있고 그들을 통해서 소그룹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리더들을 양성하고 세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넷째, 소그룹 운영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부서 내에 자체 성장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체제에 의해 양육하며, 소그룹의 모임을 통해 성장과 교제가 일어날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부서 전체가 한 개의 소그룹밖에 되지 않더라도 꿈을 가지고 리더를 양성하고 그들로 하여금 또 다른 소그룹을 인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다섯째, 가르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원래 목회는 가르치는 은사가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 설교를 잘 하고 성경말씀을 잘 인도하는 것은 목회의 가장 기초적인 조건이 된다. 청년들은 지적인 능력이나 활동이 다른 그 어떤 세대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말씀사역에 대해 가장 민감하다. 말씀을 잘 가르치고 좋은 말씀을 전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청년사역에 있어서 필요한 설교사역은 추후에 다시 나누고자 한다. 말씀사역에 정통한 사역자가 청년사역에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여섯째,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 목회는 관계로 형성되어 있다. 좋은 관계를 잘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들은 만남을 좋아하고 만남을 통해서 많은 사역이 진행된다. 청년사역자는 심방과 상담사역에 정통해야 한다.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고 만남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청년사역자가 매일 책상에 앉아서 말씀연구만 한다면 부서에 역동성은 일어나지 않는다. 직접 찾아가고 만나며 청년들과 창조적인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일곱째, 개인적인 매력이 있으면 좋다. 사람들은 저마다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매력은 사람을 이끄는 리더십의 원동력이 된다. 찬양을 잘하거나 매너가 좋거나 운동을 잘하거나 어떤 면에서든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그들이 사역자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큰 부분까지 청년들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친구같은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것은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갖춘 사역자는 없으며 모든 것을 다 갖출 수도 없을 것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노력하며 자기개발에 힘쓰는 청년사역자들이 바로 청년사역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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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출처는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7055 입니다.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6)] 소그룹 정착하라
오대희 목사(열두광주리교회)

2012년 09월 12일 (수)
오대희 목사 ...@kidok.com

 
건강한 소그룹은 ‘방향’이다

생명력 없는 모방은 곤란…좋은 리더부터 세워라


   
  ▲ 오대희 목사  
목회사역에 중요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제자훈련을 통한 평신도지도자 양성과 소그룹의 활용이다. 이 둘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청년사역도 마찬가지다. 제자훈련을 통해 청년지도자를 양성하는 것과 동시에 소그룹을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많은 청년부에서 소그룹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소그룹이 있다고 해서 모두 건강한 것은 아니다. 소그룹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소그룹 모임을 왜하는지 제대로 알고 진행해야 한다. 그냥 다른 교회에서 소그룹 사역을 해야 한다니까 몇 명씩 모여서 모임을 진행하는 소그룹은 모양만 흉내 낸 것이기 때문에 생명력이 없다. 그래서 공동체는 왜 소그룹이 필요한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제자훈련교재에서는 소그룹의 장점 5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그 특징들은 첫째, 일반화의 요소로 정서적인 일체감과 안도감을 형성하게 하며, 둘째, 인간상호관계의 학습으로 타인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배우게 되며, 셋째, 그룹애착심을 갖게 되어 건강한 소속감을 형성하고, 넷째, 모방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격을 닮고자 하는 열망이 생기며, 다섯째 카타르시스 경험을 통해 감정과 정서의 치유를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다.

소그룹이 건강하면 공동체가 건강해진다. 성도들은 소그룹을 통해서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갖고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장 갈망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소그룹 속에 다 들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소그룹이 잘 정착되도록 힘써야 한다.

건강한 소그룹은 건강한 리더가 만들게 된다. 소그룹 사역의 첫 단추는 좋은 리더를 세우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 제자훈련이 필요하다. 제자훈련과 소그룹 사역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소그룹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리더들을 훈련하고 준비시켜야 한다. 초기 준비된 리더들이 없어서 임시로 리더를 세울 때는 소그룹을 인도하는 방법들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소그룹 리더는 가르치는 사람이기보다는 중재자의 위치에 서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말씀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사역을 담당해야 한다. 리더가 모든 대화를 독점하여 주일학교 분반공부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가르치려고만 한다면 청년들은 더 이상 그 모임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잘 가르치는 리더보다 그들 스스로 잘 나누고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돕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소그룹이 잘 성장하면 새가족들이 교회에 정착하는 시간이 더욱더 빨라지게 된다. 한 이론에 의하면 교회 안에 아는 사람이 7명 정도만 있어도 그 교회를 떠나지 않을 확률이 90% 이상 된다고 한다. 새가족부를 마친 성도가 건강한 소그룹에 참여하여 자신의 삶을 나누며, 기도제목을 나누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친구 그룹을 형성해가기 시작하면 빠른 시간 내에 교회의 핵심인물로 자라게 된다.

소그룹이 삶과 말씀을 나누는 면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기도하는 시간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질 수 있다. 교회 내에서 다른 모임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들을 갖고 때로는 외부에서 소그룹 구성원들끼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소그룹의 역동성에 큰 도움이 된다.

작은 교회는 구성원들이 소수이기 때문에 소그룹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연적인 상황에서 청년들이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주제와 청년부 모임속의 소그룹에서 나누는 대화와 주제는 너무나 다르다. 특히 리더가 성경말씀의 주제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면 그 대화는 신앙과 인격에 관한 적용적인 질문과 내용이므로 일반적인 모임에서는 도저히 다룰 수 없는 내용들이다. 청년부 전체를 다 모아도 소그룹 한 개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공동체라고 하더라도 체계적인 소그룹 정착은 필요하다. 그렇게 틀을 잡아야 다른 구성원들이 합류하게 될 때 새로운 소그룹을 계속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소그룹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부서내의 일정한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커리큘럼은 소그룹을 인도할 때 전체적인 방향성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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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5)] 제자훈련 정착시켜라
오대희 목사(열두광주리교회)

2012년 09월 05일 (수) 오대희 목사 ...@kidok.com

 
청년사역 기초작업부터 튼튼히

성장과 성숙에 지대한 영향…공부 아닌 훈련시켜야


 

   
  ▲ 오대희 목사  
옥한흠 목사님께서 한국 교회에 남겨주신 위대한 두 가지 유산이 있다면 하나는 제자훈련이고, 다른 하나는 조기은퇴를 통한 아름다운 세대교체이다. 옥 목사님은 한 세미나에서 제자훈련사역에 대해서 “제자훈련이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교회 안에 가라지가 주인 행세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하셨다.

제자훈련사역은 한국 교회에 이미 보편화되어 있어 사역자라면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다고 본다. 만일 청년대학부에도 제자훈련사역이 정착하게 된다면 사역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청년대학부에 제자훈련을 실시할 경우 두 가지 큰 장점이 있다. 이 장점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제자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첫째는 청년부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제자훈련은 교회성장을 위한 도구나 수단은 아니다. 그러나 체계적인 제자훈련을 통해 변화된 일꾼들이 교회의 리더로 서게 되면 부서의 토양이 바뀌게 된다. 제자훈련의 가장 큰 장점은 목회자의 사역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평신도 리더를 세울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탁월한 목회자라 할지라도 혼자 담당할 수 있는 성도들의 숫자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함께 짐을 나눠 질 수 있는 평신도지도자, 곧 리더들을 많이 세우는 것은 바둑으로 보자면 포석을 크게 놓는 것이며, 건축에 비유하자면 기초를 크고 단단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

둘째는 제자훈련의 고유의 목적인 그리스도를 닮은 성숙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성장에만 너무 집중하다보면 본질적인 그리스도를 닮은 참된 제자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하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제자훈련은 그리스도인의 성숙이 먼저이고 성장은 그 다음에 따라오는 선물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매주 담당 목회자와 리더들이 시간을 정해서 말씀을 공부하면서 훈련하는 동안 훈련생들의 성품과 인격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제자훈련은 청년사역을 새롭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이 사역을 진행하는데 장애물이 있다. 교회들이 청년사역에 제자훈련을 도입하고자 할 때 몇 가지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첫째 어려움은 제자훈련을 소화해 내고 접목할 수 있는 청년 사역자를 찾는 것이다. 교회마다 청년부 사역자의 사역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 대부분 사역자들은 청년부를 지나가는 사역의 한 단편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사역하지 않는다. 농사를 지을 때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나무에 거름을 많이 주어 나무에 힘을 기르는 등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해야 한다. 소작농들은 나무가 망가지더라도 그 해에 최고의 소출을 얻기 위해 과도한 화학비료를 사용하게 된다. 당해의 소출은 많지만 나무와 땅은 힘을 잃게 된다. 부서사역이 화학비료를 강하게 사용하여 단기간에 승부를 보고자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면, 일시적인 부흥의 효과는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유익이 되지 않는다. 좋은 청년사역의 토양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준비된 사역자를 세우고 장기간 사역을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제자훈련에 대한 잘못된 이해이다. 대체로 제자훈련을 실패하는 예들을 보면 제자훈련을 성경공부로 전락시킨다는 것이다. 성경공부와 훈련의 차이는 성경공부는 말씀연구 자체에 중심이 있다면 훈련은 말씀을 기초로 하여 생각과 행동의 변화에 초점을 둔다. 훈련을 인도하는 자가 훈련생들에게 말씀이 그의 삶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더 나가서 그들이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늘 점검해주는 일을 해야 한다.

여러 가지 교회 여건과 상황들로 인해 제자훈련을 완전하게 정착시키기 못한다면 그 원리라도 부서에 적용해야 한다. 제자훈련은 함께 사역할 수 있는 소그룹지도자를 키워내는 사역이라는 점이다. 청년리더들을 발굴하고 세워서 그들이 소그룹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한다. 리더훈련은 당장 열매는 보이지 않더라도 청년사역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중요한 기초 작업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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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4)] 청년사역의 성패
오대희 목사(열두광주리교회)

2012년 09월 02일 (일)
오대희 목사 ekd@kidok.com

 
청년부흥 첫 진원지는 담임목사

열정과 관심이 가장 중요…자주 만나고 여건 조성해야


   
  ▲ 오대희 목사  
교회의 사역이 잘 되려면 담임목사의 의지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교회의 모든 사역은 담임목사의 열정과 관심이 없으면 어렵다. 담임목사가 전력을 다해도 쉽지 않은 내외적인 환경들이 있는데, 담임목사의 관심조차 떨어진다면 청년사역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청년사역에만 관심을 갖기에는 한계가 많다. 청년사역의 중요성은 알지만 에너지의 한계와 우선순위에서 밀려 사실상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청년사역을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로 점검해 볼 때 결국 부흥의 최초 진원지는 담임목사의 관심과 지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교회 내에는 부서가 청년대학부만이 있는 것이 아니며, 담임목사가 돌봐야할 많은 사역과 업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데도 전략이 필요하다. 청년사역이 자리 잡기 위해서 담임목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최소의 사안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청년들과의 자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담임목사가 청년들을 알아주고 이름을 불러 주는 것만으로도 청년부서는 부흥하기 위해 꿈틀거릴 것이다. 청년사역으로 유명한 내수동교회 원로이신 박희천 목사님은 대학부와 청년부가 모임을 하고 있을 때 소그룹을 다니시면서 한 사람씩 이름을 불러주셨다. 청년들에게는 담임목사가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박 목사님은 당시 500여 명이 되는 청년과 대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주기 위해 매주 토요일에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셨다고 했다. 나이가 드셔서 자꾸 잊으셔서 외우는데 2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셨다. 여기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둘째,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청년들은 스스로 그들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없다. 이런 외적인 부분은 교회와 담임목사가 해 주어야 한다. 부서 모임장소가 협소하다면 다른 부서와 협력하여 장소사용에 용이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대학생들이 운동을 좋아한다면 교회 마당에 농구대 하나 세워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농구대의 상징성이 청년부를 향한 열정을 대변해 줄 것이다. 교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그들이 원하는 최소의 환경은 만들어 주어야 한다.

셋째, 가능하면 전문 사역자를 세워 주어야 한다. 청년사역도 전문적인 영역이다. 교회의 여건이 된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청년전문 사역자가 갖춰야 할 전문성에 대해서는 차후에 논하고자 한다. 일단 교회에서 청년사역을 살리고 싶다면 청년사역자가 교구나 주일학교 등 여러 사역을 겸하는 것을 줄이도록 해 주어야 한다. 한 사역자에게 여러 가지 사역을 맡기는 것이 사역자 운용에서 당장은 유용한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 손해가 될 수 있다. 힘들더라도 한 부서를 살리려면 전담 사역자를 세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담임목사는 사역을 늘 점검해 주어야 한다. 전문사역자라 할지라도 점검하지 않으면 게을러지는 것이 현실이다.

넷째, 절대 조급해서는 안된다. 청년사역이 실패하는 많은 이유 중에 조급함이 있다. 청년부가 부흥하는 단계를 보면 처음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기 시작하고, 그 다음에 말씀과 훈련으로 다져지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교회의 일꾼으로 봉사하게 된다. 그런데 교회는 청년부의 숫자가 늘기 시작하면 곧바로 다른 부서에서 봉사를 하라고 강요한다. 청년들을 교회의 일꾼으로 세우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너무 이른 시기에 봉사자로 세우면, 청년부 자체가 와해되는 예들도 많이 보아왔다. 기다려야 한다. 숫자가 늘어났다고 해서 부흥한 것은 아니다. 성인들도 교회에 등록하고 진정한 일꾼이 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면 청년들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한때 청년사역에 부흥에 대해 꿈을 꿨지만 지금은 지쳐있거나 포기하고 있었다면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청년들의 이름을 한 사람씩 불러 주는 것으로 시작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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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3)] 환경이 되면 모인다
오대희 목사(열두광주리교회)

2012년 08월 26일 (일) 오대희 목사 ekd@kidok.com

 
성장 가로막는 구조부터 바꿔라

폐쇄적 소통문화는 큰 장애…열정 에너지 양성화해야


   
  ▲ 오대희 목사  
자연교회성장이론에서는 생명이 있는 식물은 물과 햇볕과 온도만 맞으면 싹이 나고 자란다는 원리를 통해 복음과 교회는 생명이기에 환경만 잘 갖춰주면 반드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생명력이 있는 식물은 환경만 잘 맞으면 반드시 성장하고 자라게 된다는 말은 진리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청년대학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청년들이 모이기 좋은 환경은 어떤 것일까? 이 부분은 차차 이야기하게 되겠지만 먼저 생각할 것은 머물 수 없도록 만드는 부정적인 환경을 제거해가는 것이 급선무이다.

청년들이 교회에 모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학자들에게 물을 것이 아니라 지금 남아 있는 청년들에게 물어보면 금방 답이 나올 정도로 교회 안에는 청년들이 모일 수 없는 환경들이 많다. 이 부정적인 환경들은 불필요한 무게감을 줘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청년사역을 가로막는 장애물인 동시에 개선해야 할 환경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는 폐쇄적인 구조의 문제이다. 성장이 되지 않는 교회에는 회의가 많다. 어떤 한 가지 사역을 하려면 수많은 회의를 하고 보고를 하고 또 상위기관에서 회의하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 원래 의도했던 프로젝트는 사라지고 만다. 이런 일을 몇 번 반복하고 나면 열정이 있는 청년들은 그 교회에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청년의 피 속에는 활동하고 움직이고자 하는 에너지가 있는데 그 에너지를 복음을 위해서 양성화시켜주지 못하고 오히려 그 열정을 사그라지게 하는 소통이 안되는 폐쇄적인 구조는 청년사역에 큰 장애가 된다.

열심히 힘을 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 오히려 열심을 내는 사람들을 절망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그 공동체의 모습은 무거운 군장을 어깨에 메고 100m 달리기 시합에 나서는 선수와 같다. 속히 이 짐을 내려 주어야 한다.

둘째는 자율성의 문제이다. 얼마 전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회사의 신우회 예배인도를 다녀왔다. 거기서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은 그 회사 구성원들이 모두 젊은이들이라는 것이었다. 30대 중반이 되면 이미 그 회사에서 나이가 많은 축에 들어간다고 했다. 방문자의 눈에 비친 그 회사의 모습은 마치 캠퍼스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이 어린사람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염려되는 모습이었지만 그들은 이미 한국사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었다.

이미 사회에서는 청년들의 능력을 인정해 많은 성과들을 남기고 있는데 유독 교회만이 청년들을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존재로 바꾸어 놓고 있다. 복지부동하는 모습을 순종의 모습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청년은 청년다워야 한다. 교회 안에서 청년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주면 청년들은 움직인다.

셋째, 잘못된 공동체 문화이다. 청년사역을 하면서 발견한 한 가지 고질적인 병은 직분자의 자녀들이나 먼저 정착한 청년들이 성장을 막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교회 안에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가끔 교회에 나와도 교제에 전혀 지장이 없다. 오히려 새로운 청년들이 들어오면 그들을 부담스러워 하고 정착과 성장을 교묘하게 방해하기도 한다. 새로운 지체들은 열심히 사역해야만 정착할 수 있기에 열심히 노력한다. 그런데 가끔씩 나타나는 소위 터줏대감 같은 청년들이 이들을 절망시키는 것을 보게 된다.

오랫동안 교회에 머물러 있으면서 청년부의 부정적인 문화를 만들어간 주체세력들을 먼저 설득하고 그들을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만일 그것이 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이들이 교회 성장을 방해하지는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잘 설득해야 한다. 설득할 때 친교를 통한 접근도 좋지만 기도회나 큐티모임을 정례화하면서 끌어들이면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잘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청년부흥을 이야기하기 전에 성장할 수 없는 환경을 제거해가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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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기획 / 다시 뛰는 청년목회 ① ]
청년사역, 무엇이 문제인가
역할은 많은 데 존재감은 없다

2011년 03월 07일 (월) 정형권 hkjung@kidok.com

경직된 교회문화 청년세대 관계 단절 불러… 먼저 소속감 심어줘야

   
  ▲ 청년목회 위기는 한국 교회 전체의 위기로 직결된다. 그러기에 청년 사역이 다시 살아나야 한다. 기독대학인회(ESF) 관악지부 소속 학생들이 청년사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10년새 청년부 60만명 감소, 청년층 종교 이탈률 1위, 비종교인 청년 종교선호도 3위’
대 학생선교단체 간사들은 “2000년에 비해 선교단체 규모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입을 모은다.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청년목회가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청년은 짧게는 10년 뒤 한국 교회의 영적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되기에 이들의 이탈은 교회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청년목회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현장과 전문가를 통해 대안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20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그들이 생각하는 교회는 무엇이며, 왜 발길을 끊는 것일까?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기독대학인회(ESF) 관악지부를 찾았다.

내가 생각하는 교회는

 
이다. 

지현성(경인교대·21) : 집/ 익숙하지만 때로는 그곳에서 탈출하고픈 생각이 든다. 가정 내 문제점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것처럼 교회 안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

강지훈(숭실대·21) : 기업/ 요즘 교회는 사회의 기업체 같다. 특히 대형화 물량화가 큰 문제점이다.

김의중(서울대·24) : 미꾸라지가 있는 연못/ 교회는 원래 깨끗한 연못이다. 그러나 몇 마리 미꾸라지 같은 지도자들 때문에 전체가 욕을 먹는다.

김경환(숭실대·21) : 그래도 희망/안티에게 묻고 싶다. 그러면 대안은 무엇이며, 세상에는 희망이 있는가?

정성현(경인교대·21) : 기도하는 집/ 교회는 봉사단체가 아니다. 교회는 신앙의 본질을 다루는 곳이어야 한다.

요 즘 청년들은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각종 부조리와 맘몬사상에 물든 교회를 보며 “본질을 되찾으라”고 질타를 하고 있다. “교회는 그래도 희망이다”라는 말처럼 이 시대 청년들은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

교회 내 청년은

 
존재이다.  

: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교회에서 가장 많은 봉사를 하는 존재가 바로 청년이다. 청년은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 눈치 보는/ 청년이 무엇을 하려고 하면 위에서 막는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것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한다. 모두 허락을 받아야 하고, 이것은 청년부를 경직시키는 원인이 된다.

: 돈먹는 하마 & 황금알 낳는 거위/ 지금 당장 직업이 없기에 교회의 투자와 지원이 크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에 보석같은 존재이다.

: 윤활유 같은/ 우리의 열정을 보고 도전 받는 성도들이 많다. 그러기에 우리는 신앙생활의 윤활유가 된다.
: 슬픈/ 같이 고민하고 비전을 공유할 청년이 줄어들고 있다.

교회 내부의 문제나 세상의 유혹으로 교회를 떠나는 청년을 보면서 이들은 스스로를 ‘슬픈 세대’라고 규정한다. 청년목회 붕괴의 결과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은 역동성이며, 윤활유이다.

나는

 
때문에 교회 가기 싫다. 

: 어색함/ 리더가 자주 바뀌어 어색하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리더와의 어색함 때문에 교회에 다니기 싫다. 자주 바뀌는 셀모임도 문제가 있다.

: 강요하는 분위기/ 헌금, 새벽기도, 봉사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싫다. 부모님께서 교회에 가자고 강요할 때도 싫다.

: 기복적인 설교와 삶의 문제/ ‘~하면 복받는다’식의 기복적인 설교가 너무 흔하다. 이런 설교는 내용도 뻔하다. 또한 취업 공부에 쫓겨 시간이 없을 때 교회에 가는 게 망설여지기도 한다.

: 가벼운 관계와 죄의식/ 대형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소속감과 관계성이 너무 약하다. 개인적으로 죄의식 때문에 교회를 피할 때가 있다.

: 자유롭고자 하는 욕구/ 봉사가 너무 많아서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다. 대학생활에 자유가 필요하다.

“뻔 한 설교, 특히 기복적인 설교가 싫다”는 말 속에는 담임 목사나 담당 교역자의 불성실한 설교가 청년의 귀를 막는다는 사실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대학을 졸업해도 절반이 백수인 이때, 학업과 진로준비 때문에 교회를 이탈하기도 하며, 교회의 어색한 분위기가 청년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청년사역자의 잦은 교체와 무조건적인 믿음 강조도 청년의 이탈을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 미디어로 관계성이 단절된 청년세대에게 소속감과 일체감을 주는 사역이 필요함을 엿볼 수 있다.

청년부가 부흥하려면 내·외적으로

 
개선(도입)해야 한다. 

: 관계망과 교제, 긍정적 인식 회복/ 내부적으로는 교제를 확대해 관계성을 돈독히 해야 한다. 외부적으로는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 인식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강 : 형식적인 설교와 권위적인 관계, 전도방법 개선/ 내부적으로는 지루한 설교와 형식적인 예배, 권위적인 관계를 탈피해야 한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과 같은 무모한 전도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

: 다시 복음으로, 세상과 소통/ 사람이 아닌 복음이 주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 ‘다시 복음으로’라는 운동이 필요한 때이다. 외부적으로는 진리를 전파하는 통로가 필요하다. 문화사역뿐만 아니라 지성의 영역에서도 소통의 언어가 필요하다.

: 시대에 부합하는 설교, 프로그램/ 청년이 안고 있는 문제(취업, 이성, 불확실성)를 말씀으로 풀어가는 설교가 갈급하다. 외부적으로는 초신자들도 헌신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

: 일대일 케어, 교회 교류/ 내부적으로는 일대일 관계가 필요하다. 한 영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맨토링을 실시해야 한다. 한국 교회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내 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개인주의다. 기독교가 살아남으려면 교회간 교류가 확대되어야 하며, 특히 큰 교회들은 작은 교회들을 섬거야 한다.

종합해 보면, 청년은 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존재로 남아 있다.

한국 교회에서 청년목회가 다시 회복되려면 소속감을 심어주고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야 한다. 즉 이시대의 청년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목마르기 때문에 이들의 갈급함을 채워줘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자주 바뀌는 청년 교역자에게 안정적인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전도의 길을 막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특히 교회 내부에서 불거지는 문제는 청년 전도에 치명상을 주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슬픈 세대’ 이해 실패했다

전문성 없는 사역, 교회 이탈 부추겨

 전문가 분석/ 학원복음화협의회 장근성 총무

   
  ▲ 장근성 총무  
 
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2005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995년에서 2005년까지 전체 기독교 인구는 143,898명이 감소했다. 청년과 관련하여 조금 더 세밀하게 분석해 보자. 1995년에 10~24세였던 기독인들은 2005년에는 20세에서 34세가 되었다. 이 시기에 해당 연령대의 기독인은 597,619명이 감소하였다. 이 통계는 다른 연령층의 기독교인 인구에서는 성장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60만에 이르는 청년층은 기독교에서 대거 이탈하였다. 청년층의 감소율은 평균 감소율보다 4배가 넘는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통계는 교회가 청년목회에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을 역설해 주고 있다.

청년목회 의 실패 요인 중에 하나는 교회가 청년들을 이해하는데 실패한 것이 아닐까? 많은 청년들은 성장 과정에서 IMF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거나 무너진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금의 신자유주의 체제 아래서 극심한 삶의 혼란을 겪고 있다.

‘벼랑 끝의 대학생들’ ‘그들에겐 봄은 없다’ ‘청년백수 탈출기’ 상처 입은 세대, 척박한 삶과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 열등감과 패배감과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세대, 우리 청년들의 자화상의 일면이다. 많은 청년들의 삶의 자리가 너무 척박하다.

물론 일제시대와 6.25 그리고 군사 독재 시대에 비추어 보면 오늘날 청년들이 당하는 어려움은 그리 대수로운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시대에는 기독교와 교회가 소망이 되고 대안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오늘날 청년들에게는 기독교와 교회가 더 이상 대안으로 비쳐지고 있지 못하다. 여기서 기독교적 차원에서의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교회는 청년들의 아픔과 눈물과 고통을 정말 이해하고 있는가? 그들의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대안을 만들어 낼 제대로 된 기독교 청년 연구소 하나가 있는가? 교회는 청년들을 이해하는데 실패하였을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문제와 필요를 공감하고 대안을 만들어 주는데도 실패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발달 심리학에서는 청년기의 중요한 발달 과제를 세 가지로 들고 있다. 정체성의 형성, 직업의 준비, 결혼의 준비가 그것이다. 직업과 결혼이 향후의 인생을 위한 눈에 보이는 준비라면 정체성의 형성은 향후 인생을 위한 눈에 보이지 않는 준비이면서도 직업과 결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입시에 올인하는 한국적 상황에서 정체성의 형성은 대부분 청년의 시기(대학생)에 이루어진다. 청년의 평생의 삶의 기초가 되는 정체성의 형성에 신앙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청년의 시기에 신앙에 기초한 정체성이 분명히 형성할 때 세속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을 평생 살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청년목회는 청년 한 개인의 평생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청년은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와 한 나라의 다음 세대를 책임져야 할 세대이다. 오늘만 좋은 교회는 소망이 없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교회야 말로 소망이 있는 교회다. 청년들은 내일의 교회를 만들어 갈 주역들이고 교회의 미래이다. 이렇게 중요한 청년목회를 전문성이 없는 사역자들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청년에 대한 사랑과 깊은 이해가 없는 사역자가 청년대학부를 맡는다는 것은 청년들에게는 큰 비극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요소이다. 교회는 청년 사역의 전문가를 길러 내야하고 청년 사역자가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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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여성 교회정착 도와 주요 자원으로 활용해야"

2009년 09월 08일 (화)
박용미 mee@kidok.com

   
 
  ▲ 여성들 스스로가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도 싱글로서 올바로 살아갈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바른교회아카데미에서 주최한 '성서 속의 여성들과 함께 하는 티타임'에 참여한 여성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내수동교회(박지웅 목사)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비밀스런(?) 단체가 있다. 참가자만 알 수 있는 기쁨과 위로,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이 모임은 35세 이상 싱글 여성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자매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에서는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끼리 서로를 이해하며 풍성한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을 함께 알아가는 귀한 시간을 가진다. 새가족반을 돕는 등의 교회 봉사를 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선교사를 후원하기도 한다. 종종 떠나는 엠티나 단합대회는 모임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아름다운 자매들의 모임'은 점차 늘어나는 싱글여성들을 교회가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시작됐다. 청년부에 들어갈 수도 없고, 부부들만 모여 있는 구역에 들어가는 것도 멋쩍어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던 싱글여성들은 이 모임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노선숙 전도사는 "큰일을 담당할 수 있는 싱글 여성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 모임이 그들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다"면서 "젊은 싱글부터 56세 큰 언니까지 이제는 친자매와 다를 바가 없다"고 모임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회적으로 골드미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싱글여성들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특히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교회가 이들을 위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가정을 이뤄야 완벽한 사람인 것처럼 말하는 설교나 부부와 가족 중심인 행사는 싱글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장 신대에서 여성학을 가르치는 심경미 교수는 "교회에서는 싱글을 꼭 벗어나야하는 것처럼 몰아가며 결혼을 위한 세미나를 많이 만들지만 싱글들을 그 자체로 인정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싱글로서 하나님과 세상 앞에 바로 서게 하는 교육과 강좌를 마련하고 그들이 서로 교제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결혼관을 세우는 데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여성들이 결혼 전 인생과 결혼 후 인생을 구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내 평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계획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결혼과 상관없이 홀로서기를 위해 주체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여성을 위한 강의들을 찾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싱글여성을 위한 강좌 '스스로 꽃 필 수 있는 삶'이 9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5주간 청어람에서 진행된다. 여성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지침을 알려주고 서로 교제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02)777-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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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ermouth